문화콘텐츠 후속세대 연구 조명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 문화콘텐츠학과와 인문콘텐츠학회(회장 안남일, 문화콘텐츠 학과)가 지난 2월 2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 ‘영브레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와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콘텐츠 분야의 후속세대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콘텐츠 후속세대들의 연구 내용을 담은 포스터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연구자들이 직접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연구 내용을 공유하며 문화콘텐츠를 통한 간접 경험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포스터 심사 과정에서 QR코드를 활용하여 기존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동료 연구자들도 채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평가 환경이 조성되었다.

 

학술대회 후반부에는 ‘문화콘텐츠와 문화콘텐츠학의 미래’를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사전 제출된 포스터 원고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와 플랫폼 확장성 △문화콘텐츠의 지역성과 글로벌성 △스토리텔링의 진화와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 △문화콘텐츠와 정체성 △콘텐츠 접근성과 참여 확대 △미디어 속 문화 재현과 사회적 의미 △정책적 방향과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문화콘텐츠 학과 안남일 교수는 “‘영브레인’은 인문콘텐츠학회만의 차별화된 학술 행사로, 제 임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영브레인 페스티벌이 단순한 연구 발표의 장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식의 경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